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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봉숭아 키우기 후기 (물 주기, 실내 온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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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봉숭아 키우기 후기 (물 주기, 실내 온도)

CH-OI 2020. 3. 23. 12:34

 



오늘은 다이소 봉숭아 키우기 후기를 
가져왔다. 쪼꼬미이긴 하지만 싹이 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이 기쁨을 알려야지~

 

 

 

 

 

조그마하게 얼굴을 나타낸 
귀요미 새싹은 이렇게 생겼다. 
아직 힘도 없어보이고, 
하나만 덩그라니 나왔는데,
나머지 씨앗들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함.

얼마전에 다이소에서 화장소품 같은걸 
살게 있어서 들렀다가 한바퀴를 빙글 돌았다.
다이소는 살거 없어도 도는 맛이 있으니.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눈에 들어온 
'다이소 봉숭아 키우기 키트'
보니까 손톱에 바로 물을 들일 수 있게
나온 가루형태? 로 된 제품이 있던데
키트를 사서 무럭무럭 자라나게 해서 
직접 꽃을 따서 물을 들여보겠다는 
생각으로 하나 사봤다.
과연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지만...ㅋㅋ

 

 

 

 


화분이랑 물 받침대가 같이 세트로 되어있고,
봉숭아 씨앗이랑 배양토까지 전부 다
한 세트로 되어있어서, 따로 살건 없었다.
누구든지 쉽게 집에서 간단하게 
키우기엔 제격일 것 같다.

어떻게 키우는건지 설명을 해보면,
(키트에 쓰여있지만, 추가 설명과 함께)
먼저 화분에 흙을 흘리지 말고 조심히
잘 넣어주고, 물이 골고루 속으로 
스며들 수 있게 준비를 해준다. 

씨앗을 심을 때, 흙이 너무 건조하면 
싹이 트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충분하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너무 과해서 많이 주면
심은 씨앗이 썩을 수 있는 
확률도 있다고 하니....적당하게!

 

 

 

 

 

 

그러고나서 봉숭아 씨앗을 흙 안으로 
1cm 깊이에 되는 곳에 잘 심어준다.


너무 깊이 심으면 뚫고 나오기가 어렵고,
얕게 싶으면 물을 주다가 씨앗 표면이
나와버릴 수 있으니 씨앗을 잘 뿌리고
흙으로 꼼꼼하게 덮어준다.

 

그 뒤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싹이 나는 것을 기다리면 끝!

 

 

 

 

 


햇빛은 하루종~일 받을 수 있는 
따뜻한 장소에 두는 것이 좋고,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면, 
최소 5시간 이상은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장소를 옮겨주는게 좋다고 한다.
그래야 튼튼하게 자랄 수 있다고 하니.
식물들은 역시 햇빛이 중요!

요즘은 날이 따듯해져서 괜찮겠지만,
겨울 같은 때에 키울때에는 
적정온도를 체크해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발아하는데 최적의 온도가 20~25도 
사이라고 하니까... 
15도 이하로 추우면 아무리 
기다려도 싹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함.


그래서 꽃집에서는 온실에서 재배
하는 거구나 싶기도 하다.
온도를 잘 맞춰줘야 쑥쑥 자라니까.

여튼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서
잘 조절을 해줘야 한다.
안 그러면 키우는 의미가 없어지니까...

키트에 적힌 설명을 보니, 
7~10일 정도면 싹이 튼단다.

 

 

 

 


매일매일 지켜보면서 흙이 좀 마른 것
같다 싶을때 즈음에 분무기로 칙칙
표면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줬다.
그렇게 6일차 아침에 확인했는데,
뿅 하고 새삭이 나와있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싹이 나온 것!
진짜로 싹 키우는데 성공했다.
아직은 조그마한 새싹이지만,
매일 햇빛을 받고, 물도 잘 주고 하면
앞으로도 무럭무럭 자라나겠지...?

 

 

 




봉숭아가 잘 크면 우리집에서 자라는
식물이 2종류가 된다.


먼저 키우고 있던 테이블 야자가 있음.
냄새제거에 좋은 공기 정화 식물이라고
한동안 유행하길래 나도 키우기 시작함.

 

 

 

 

 


테이블 야자도 키운지 꽤 됐는데,
아직까지도 잘 자라고 있다.
얘는 물을 자주 줄 필요도 없어서
2주에 한번? 정도 꼴로 물을 줌.


그래도 알아서 무럭무럭 잘 자라남.
잘 키우면 150cm까지 자라난다고 하던데,
내가 키우는건 몇센치미터까지 클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작음.

봉숭아도 테이블 야자도 잘 키워야지.
다이소 봉숭아 키우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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